김대호, 클럽서 핸드폰 분실→1시간 지각 "사람 고쳐쓰는거 아냐"('4춘기')

[OSEN=김나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휴대폰 분실로 지각해 제작진의 눈총을 받았다.

18일 유튜브 채널 '14F'에는 "건강은 챙겨야지.. 좋은 술 먹고자 직접 만들기까지 하는 김대호의 담금주"라는 제목으로 '4춘기' 16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대호는 오프닝부터 정돈되지 않은 모습으로 부리나케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무려 1시간이나 약속시간에 늦은 것.

제작진은 "선생님 지금 몇시예요"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미안해요. 사람 고쳐쓰는게 아니라고"라고 어쩔줄 몰라 했다.

이에 제작진은 "여기로 불러놓고서 늦으면 어떡합니까"라고 타박했고, 김대호는 "죄송하다. 핸드폰 잃어버렸다. 오랜만에 클럽 갔는데.. 미치겠네 진짜"라고 사과했다.

그간 김대호는 여러 차례 지각을 했고, 결국 제작진은 특단의 조치로 "지각하면 벌금 3만원"이라는 규칙을 내걸기도 했다. 김대호는 "쪽팔려 죽겠다"고 민망해 했다.

이후 김대호는 "술을 사먹는걸 떠나서 좀 담가볼까 했다. 우리 집 위에 앵두나무가 있어서 앵두주를 만들어봤다. 그때 만들어놓고 못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제대로 담금주 만들어보려고"라고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제작진은 재료 구입 후 담금주 준비를 하는 김대호에게 "집에 내려갈때 담근거 들고 내려가면 되겠다"고 말했고, 김대호는 "집에? 엄마한테 혼나. 이새끼 술까지 담가먹냐고. 이놈새끼 그냐 술을 사다먹다 못해 이제 만들어먹는다고 그러면 안된다. 또 결혼하라고 그런단말이야. 우리끼리만 먹는 걸로 해라"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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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14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