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항공대란 없다"...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임협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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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24일 파업을 예고하며 갈등을 이어가던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급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열린 노사 제 26차 교섭에서 기본급과 비행수당을 더한 임금 총액 2.5%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협상에서 진전된 결과를 낸 노사는 이후 약 2주일 간의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운항승무원 사상의료비 지원 등 부가적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면서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