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엑소 백현·카이 영입 시도 의혹에 “그냥 참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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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그룹 엑소 백현과 카이의 영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MC몽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백현, 카이에 대해 언급한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MC몽은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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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그룹 엑소 백현과 카이의 영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MC몽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그냥 참았는데 너희는 정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MC몽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백현, 카이에 대해 언급한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지난해 1월경 녹음된 것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MC몽은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하 첸백시)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은 외부 세력의 부당한 시도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관련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같은 날 일간스포츠는 SM 관계자 말을 빌려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세 사람에게 접근했고, SM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보도에 언급된 아티스트들과 만난 적도 없고, 그 어떠한 전속 계약에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며 “MC몽은 현재 당사의 사내이사가 아니고, 어떤 직위나 직책, 운영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 다음날인 2일 MC몽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다.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이라고 개입설에 선을 그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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