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증가하는 여름철 극한호우, 행동 요령은?

남현호 2023. 7. 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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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청은 올여름, '극한 호우'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폭우나 집중호우 같은 기존 용어로는 무섭게 쏟아지는 강우 현상을 표현해 낼 수 없는 상황인데요.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 또한 큽니다.

더 단단히 대비해야 하는 이유는, 아직 태풍도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국민 행동 요령,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다시 한번 숙지해 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이정순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선임 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순 /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선임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산사태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산사태 우려 지역에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이정순 /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선임교수]

산사태로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산지로부터 떨어져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산사태로 대피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더라도 나무뿌리가 끊어지거나 갑자기 나무가 기우는 등은 산사태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피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지하차도에 있는데 갑자기 물이 들어찼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게 가장 중요할까요?

[이정순 /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선임교수]

지하공간은 평지보다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기 때문에 재빨리 차를 돌려 나와야 하고 이때 만약에 앞뒤가 막혔다면 물이 들어오는 반대 방향으로 대피하셔야 되는데요.

이때 다른 차량, 운전 차량들이 이 상황을 알 수 있게끔 큰소리로 외치면서 대피하시면 됩니다.

[캐스터]

운행 중에 차량에 물이 들어찼을 때는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이정순 /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선임교수]

물이 타이어 높이의 3분의 2 이상 잠기기 전에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 조치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집이나 건물 안이 침수됐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중요할까요?

[이정순 /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선임교수]

침수 시에는 가장 먼저 전기 전원을 차단하고 신속하게 문을 통해 탈출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8월 말에서 9월 초 이제 태풍이 시작할 수 있는 달인데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할까요?

[이정순 /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선임교수]

태풍은 미리 사전에 예비가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TV, 라디오, 스마트폰을 통해서 기상 상황을 사전에 미리 대비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는 걸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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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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