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승절 열병식 준비 정황…'70주년·승리' 문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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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다.
그간 북한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열병식 준비 현황이 위성사진에 잘 잡히지 않았는데, 엄브라 스페이스는 구름과 연기 사이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초소형 합성 레이더 위성을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북한이 전승절을 계기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은 지난 5월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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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김일성 광장서 열병식 준비 추정 위성사진 포착
오는 27일 70주년 맞는 전승절 기념해 열릴 가능성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다. 오는 27일 ‘전승절’(6·25 정전협정기념일)을 맞아 개최할 것이 유력해보인다.
공개된 위성사진에는 대규모 인력이 카드섹션으로 표현한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7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70’과 ‘승리’, ‘계승’ 문구가 찍혔다.
그간 북한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열병식 준비 현황이 위성사진에 잘 잡히지 않았는데, 엄브라 스페이스는 구름과 연기 사이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초소형 합성 레이더 위성을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27일 전승절은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인 70주년으로, 북한에서 크게 기념식을 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전승절을 계기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은 지난 5월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다. 위성사진을 통해 김일성 광장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 공터 등지에서 차량과 병력이 운집된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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