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을 무제한 리필해주는 미국의 이색 박물관 ‘화제’
미국 마이애미에 들어설 한 박물관이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마음대로 즐길 수 있게 할 전망이다.
마이애미 뉴 타임즈(Miami New Times)와 타임아웃(Time Out) 등 외신은 마이애미에 개관을 앞둔 아이스크림 박물관에 대해 보도했다.
매니시 보라(Manish Vora) 아이스크림 박물관 창립자는 “2017년 당시 폭발적인 인기 때문에 몇 번이나 전시 기간을 연장했지만 많은 사람이 체험하지 못했다”며 다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마이애미 아이스크림 박물관은 ‘레트로 퓨처리즘(Retro-futurism)’과 여러 디저트를 테마로 한다. 레트로 퓨처리즘이란 ‘복고풍 미래주의’라는 뜻이다.
1960년대 사람들이 상상하는 미래를 쨍한 색감과 복고풍 디자인으로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박물관은 이런 독특한 디자인을 디저트와 결합해 이색적이고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960년대와 70년대 분위기가 가득한 호화 여객기 ‘크림 라이너(Cream Liner)’와 수십 개의 냉장고 문으로 장식한 ‘프리저스 홀(The Hall of Freezers)’까지 다양하다. 아이스크림 박물관의 전매특허인 ‘스프링클 풀장(Sprinkle Pool)’도 준비했다.
모든 방문객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60분에서 90분 동안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10개의 전시관 중 5개 구역에서는 무제한으로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시식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디저트의 정체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이에 박물관의 또 다른 창립자 마리엘리스 번(Maryellis Bunn)은 “이제까지 공개한 메뉴 중 역대급으로 맛있고 혁신적일 것”이라며 “어서 공개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하루 앞두고 돌연 재판중단…무슨일이 - 매일경제
- 암보다 무서운 ‘이 병’도 끝이 보인다…속도 늦출 신약 줄줄이 나와 - 매일경제
- 커피 하루에 2잔 이상? 2잔 이하?…고혈압에 더 나은 섭취량은 - 매일경제
- 힘들게 들어갔지만 “내가 있을 곳 아냐”…18개월만에 떠나는 청년들 - 매일경제
- “싼타페를 싼타페라 못하겠네”…‘신구’ 비교해보니, 갤로퍼 ‘美친환생’ [왜몰랐을카] -
- “유부남인 줄 몰랐다”더니...배우 하나경, 상간녀 손배소 1심 패소 - 매일경제
- [속보] 내년 최저임금 시급 9860원…올해보다 2.5% 인상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19일) - 매일경제
- “제아무리 바이든이라도 못참아”…반도체 기업들 반기 들었다 - 매일경제
- 류현진, 22일(한국시간) 트리플A 등판 “최소 5이닝 80구”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