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팀 동료 오도어 지명할당… 놀라·딕슨은 트리플A 강등

샌디에이고가 유틸리티 자원인 오도어를 지명할당 조처 했다. 사진은 오도어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한솥밥을 먹었던 루그네드 오도어가 지명할당 조처됐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각)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던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를 빅리그로 복귀시켰다. 40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오도어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올시즌 1루수, 2루수, 3루수, 우익수를 맡았던 오도어는 59경기에서 타율 0.210 4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오도어는 앞으로 7일 동안 다른 팀에서 영입 제안을 받지 않거나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거나 마이너리그로 이동하게 된다.

포수 오스틴 놀라와 1루수 브랜든 딕슨은 트리플A 엘파소로 강등됐다. 놀라는 지난달 초 게리 산체스가 합류한 뒤 입지가 좁아졌다.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6 1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다. 딕슨은 33경기에서 타율 0.203 2홈런 9타점에 그쳤다.

놀라와 딕슨의 자리에는 1루수 알폰소 리바스와 외야수 테일러 콜웨이가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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