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트레 존스와 재계약 “웸반야마 도움 줄 ‘접착제’”[오피셜]

김하영 기자 2023. 7. 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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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존스가 샌안토니오에 남았다. 샌안토니오 구단 공식 SNS 제공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가 포인트 가드 자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샌안토니오는 19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트레 존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존스는 2년 20M 달러에 달하는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NBA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존스는 2022-23시즌 68경기(65선발) 동안 평균 29.2분을 뛰었다. 그는 평균 12.9득점 3.6리바운드 6.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9%(10.9개 시도)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 4월 존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같은 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도 트리플 더블을 해냈다. 또한, 지난해 12월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로 26득점과 지난해 11월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3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해당 부문에서 커리어하이 기록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좋은 포인트가드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비율을 5.07이나 기록했다. 이는 샌안토니오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해당 수치는 평균적으로 2.5점을 기록하면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한다.

단, 존스는 외곽슛 포함 슛 카테고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특히 트렌디한 핸들러에게 필수 요소인 풀업 점퍼와 플로터에서 낮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존스가 더욱 좋은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슛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한편 샌안토니오의 브라이언 라이트 단장은 존스와 재계약 체결한 것에 대해 “트레는 샌안토니오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는 젊은 로스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확실한 ‘접착제’이자 치열한 경쟁자이며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2023년 1순위’ 빅터 웸반야마를 지명했으며, 확실한 수비수인 데빈 바셀, 다재다능한 제레미 소핸 그리고 스코어러 켈든 존슨과 같은 유망주들을 보유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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