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 촬영장 1시간 지각 “클럽 갔다 핸드폰 잃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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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촬영현장에 1시간이나 지각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대호는 촬영 현장에 한 시간이나 지각했다.
결국 제작진은 "이제 지각하면 벌금 3만원입니다"라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고, 김대호는 예상보다 적은 벌금액수에 "이 정도면 지각할만한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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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촬영현장에 1시간이나 지각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14F'에는 '건강은 챙겨야지… 좋은 술 먹고자 직접 만들기까지 하는 김대호의 담금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대호는 촬영 현장에 한 시간이나 지각했다. 김대호는 "진짜 미안해요. 오랜만에 클럽 갔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 몇 시예요?" "여기로 불러놓고서 늦으면 어떡하냐"라고 타박했다. 김대호는 "죄송해요, 진짜"라고 연신 사과하면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결국 제작진은 "이제 지각하면 벌금 3만원입니다"라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고, 김대호는 예상보다 적은 벌금액수에 "이 정도면 지각할만한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시장에 들러 담금주에 들어갈 과일과 오가피 등 재료를 구매해 손질한 다음 담금주를 담을 병을 끓는 물에 소독까지 했다. 도와주지 않는 제작진이 들으라는 듯 김대호는 "사람들이 눈치가 있으면 조금 도와주기도 하고 그래야지"라고 궁시렁댔다.
이 말을 들은 제작진은 "그래서 승진하시겠어요?" "그렇게 지각해서 부장되시겠어요"라고 시비를 걸었고, 김대호는 "난 부장 안 해도 돼. 필요 없어. 난 사원이 좋아"라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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