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시아선수 최고 이적료에 뮌헨 입단…2028년까지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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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 입단해 33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한 시즌만에 다시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됐다.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이 치솟고 세계적인 명문구단들의 치열한 영입경쟁 타깃이 됐던 김민재는 올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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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 입단해 33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한 시즌만에 다시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됐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와의 이적 협상을 끝냈고 김민재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이 치솟고 세계적인 명문구단들의 치열한 영입경쟁 타깃이 됐던 김민재는 올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하게 됐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바이아웃금액으로 5000만유로(약 715억)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봉은 1200만유로 선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5000만유로는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발생했던 3000만유로를 훌쩍 뛰어넘어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액이다.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2500만유로였다. 최근 PSG로 이적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유로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당시 ‘2023년 7월15일까지 5000만유로를 지불하는 팀이 있을 경우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덕분에 나폴리의 잔류요청을 뿌리칠 수 있었다. 나폴리는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쳐 몸값이 치솟는 김민재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 조항 탓에 내보낼 수 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올시즌 네덜란드의 간판 수비수인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뮌헨의 중앙 수비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선수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이현주(베헨 비스바덴)가 있었다. 그중 정우영이 1군에 2경기만 출전한 뒤 이적해 주전급으로 뛴 선수는 없었다.
김민재는 지난 17일 뮌헨에 도착한 뒤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에 김민재의 서명장면과 유니폼을 든 모습 등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민재는 입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뮌헨 구단도 트위터에 김민재가 훈련하는 모습과 함께 트레이닝장에서 새로운 팀 동료와 차례로 인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한편 김민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폴리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나폴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 덕에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시절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나폴리 구단과 팀 동료,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디로 가든 나폴리를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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