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밤사이 장맛비 계속…산사태 등 비 피해 주의

임하경 2023. 7. 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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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구름이 동쪽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호우특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새벽까지 영남 곳곳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나면, 당분간 장마는 소강에 들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곳곳에서 굵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엿새째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 청양에서는 지난 13일부터 65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4호 태풍 탈림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밤사이에도 충청 이남 곳곳에서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의해서 맣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9일 새벽까지는 강원남부와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해서 30~60㎜의 시간당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더해지면서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취약 지역이나 하천 하류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번 장맛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 기자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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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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