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CB 이적료 1위 탄생 임박!...개인 합의도 끝→맨시티는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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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한 발짝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이적과 관련해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꾸준히 진행 중이며 현재 고정 이적료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애드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는 그에게 최소 1억 유로(약 1420억 원)의 고정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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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한 발짝 가까워졌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한 이후, 매 시즌 유럽 챔피언을 노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도 어느덧 6년. 이제는 성과를 내야만 했다. 절치부심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유연함을 더해 팀을 운영했고 그렇게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FA컵까지 제패하며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팀으로서 '정점'에 오른 맨시티. 이제 그들의 목표는 이 흐름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선수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소 부족한 포지션의 보강도 불가피하다.
아직까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지 않다. '캡틴'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그의 빈자리를 마테오 코바시치로 채웠을 뿐이다. 추가적인 이탈도 예상돼 있다. 오랫동안 팀을 이끈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행에 임박했다. 또한 아이메릭 라포르트 역시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돼 있다.
이에 추가적인 보강도 계획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면면은 대단하지만 스쿼드 전체를 놓고 볼 때 맨시티의 뎁스는 두텁지 않다. 특히 백3로 포메이션을 바꾼 상황에서 센터백 뎁스가 굉장히 얇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존 스톤스와 이탈이 예상되는 라포르트를 제외하면 가용할 수 있는 선수는 후벵 디아스와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뿐이다. 타일러 하워드-벨리스가 돌아오긴 했지만 당장 주전으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에 한 선수와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 주인공은 라이프치히의 그바르디올.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내에서 탑급 선수로 여겨지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거치면서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현재로선 맨시티가 가장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이적과 관련해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꾸준히 진행 중이며 현재 고정 이적료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애드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는 그에게 최소 1억 유로(약 1420억 원)의 고정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에게 매겨진 1억 유로는 센터백 한정 역대 최고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해리 매과이어가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떠날 때 발생시킨 8700만 유로(약 1235억 원)다. 만약 그바르디올이 이 금액에 이적한다면, 매과이어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맨시티는 적극적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와 라이프치히 사이에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으며 맨시티는 거래 완료를 자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그바르디올과 맨시티 사이에 개인 합의도 이미 마쳐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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