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핵잠수함, '정권종말' 경고장…北, 탄도미사일[뉴스쏙: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 함'의 부산 기항에 반발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NCG 1차 회의가 개최되고 미군의 전략핵잠수함이 부산에 기항한 상황에서 월북 사건이 발생한 시점과 맞물려 북미간 막후 접촉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MHz(07:00~07:17)
핵잠수함 부산에, 韓美는 '정권 종말' 경고장…北, 탄도미사일
미군 핵잠수함 기항과 한미 핵협의그룹 출범…북한은 도발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 함'의 부산 기항에 반발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켄터키 함은 사거리 1만2천km 탄도미사일 20여 기를 적재할 수 있는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으로, SSBN 입항은 1981년 이후 42년 만입니다.
이번 켄터키함의 한국 기항은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가시적으로 드러내 신뢰성을 제고하는 차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제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 공격은 정권 종말로 끝날 것이다"는 강한 경고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NCG 첫 회의 전날인 그제 나온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보면, "우리(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공공연히 모의하는 '핵협의 그루빠' 회의 소집과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조선반도 수역에 진입하는 미 전략핵잠수함의 출현"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이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군사동맹을 과도하게 확장할수록 자신들과의 회담은 멀어질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비핵화 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군 병사, JSA 견학 도중 월북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미군 병사 1명이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견학을 하다가 갑자기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년 전 강화도 연미정을 통해 우리 민간인 한 명이 월북한 적은 있지만, 외국인, 특히 미군의 월북은 1965년 이후 58년 만입니다.
자세한 월북 배경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이 미군은 폭행 혐의로 국내에 수감됐다가 풀려난 뒤에 미국으로 곧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CG 1차 회의가 개최되고 미군의 전략핵잠수함이 부산에 기항한 상황에서 월북 사건이 발생한 시점과 맞물려 북미간 막후 접촉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앞서 언급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는 "주한미군 철수로도 비핵화 대화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대화의 문턱을 북한이 상당히 높여 놓은 상태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9860원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새벽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9860원으로 하는 2024년도 최저임금안을 의결했습니다. 올해 9620원보다 240원, 2.5% 오른 금액입니다.
위원회는 어제 오후부터 밤새 최저임금 심의를 벌였지만, 노사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표결을 시행했습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진선 "양평군민, '김건희 땅' 얘기 말라"…총대 멘 양평군수
- 실수로 쓴 권총 '탕,탕'…옆에 있던 1살 동생이 쓰러졌다
- '나 무시하니?'…마을 이장 흉기로 살해 60대 긴급체포
- [단독]'수당 부정' 내부고발에…송파시설공단 '인사보복'
- 人災라는 오송 참사…익명으로 속내 털어놓는 공무원들[이슈시개]
- '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구속…"도주 우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90대 할머니 차량 6대 잇따라 치여 사망
- 엘리엇 판정 '불복'한 정부… "취소 소송 승부처는 '관할권'"
- 뜻밖의 미국인 JSA '월북'…북미접촉 거론되나 가능성 미지수
- 오염수를 처리수로 써달라고요?…日 주최 설명회서 불꽃 설전[이정주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