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 디지털 전환, 금융보안은 새로운 도전"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사 CEO 초청세미나 참석

김주현 금융위원장 2023.7.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금융혁신 시대 금융보안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등과 변화하는 디지털 혁신 환경에 따른 금융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민·관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김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의 효율성과 소비자에 대한 편리성 제고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금융보안 측면에서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규칙중심의 경직적인 보안 규율체계를 자율책임 기반의 탄력적이고 유연한 원칙중심 규율체계로 전환 △금융보안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현업·IT·준법감시 부서 등 전사적 차원에서 준수할 수 있도록 보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 △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금융회사 등의 보안관리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정책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간 금융위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금융회사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한 핀테크 분야 애로사항의 정책 반영,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활성화 및 신뢰성 제고 방안,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K-Fintech 30' 선정 등의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해 디지털 혁신 환경에서의 금융보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마치고 금융보안 유공자로 선정된 5명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