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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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는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9월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06년 이후 18년째 진행 중인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미국자살예방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 자살예방 캠페인의 도입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 32만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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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생명의전화는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9월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2022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6명으로 OECD 가입 국가 중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높은 편이다. 이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원이며, 실제 인원은 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캠페인은 한국생명의전화, KBS한국방송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틱톡, KCRP, 한국전광방송협회,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서울경제인협회가 후원한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메이블린뉴욕, 허쉬, 박카스, LG생활건강, 와우프레스, 히즈빈스, 러너블, 우알롱, 커버낫, 메가칩스, 퍼지브러쉬코리아, 이도인더스트리가 협찬으로 함께한다.
특히 '36.6km for 대한민국' 코스를 신청하면 본인을 포함한 참가자 100명과 대한민국의 자살 심각성을 알리기 위하여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실천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내달 27일까지로 규모는 총 4000명이다. 밤길걷기 홈페이지 및 러너블에서 동시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후원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사업에 사용된다.
나선영 생명의전화 국장은 "자살예방은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관계를 지키는 첫걸음이자,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라며 "걸음을 통해 생명사랑 가치를 실현하는 러버커(LOVAKER = LOVE + WALKER)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대한민국 최초 전화상담 기관이자 국제 NGO으로, 24시간 365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상담하고 생명존중 문화확산과 자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2006년 이후 18년째 진행 중인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미국자살예방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 자살예방 캠페인의 도입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 32만명이 함께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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