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또 쏟아지는 비"…악조건 속 수색·복구작업 계속

이용은 2023. 7. 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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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극한호우로 4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장마가 오늘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 이후 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며, 앞으로 3일이 피해 복구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된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현장에서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지,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오후 11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44명. 실종자가 6명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2년 만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폭우 피해를 보시면서 전문가로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질문 2> 충청권에 사흘간 최대 570mm의 비가 쏟아지면 3일 만에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훌쩍 넘는 비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청주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하천이나 배수 시설 등이 감당할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경북 예천의 경우는 아직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를 아직 다 찾지 못한 상황인데요. 경찰특공대와 자원봉사자들이 실종자 합동 수색을 하고 있는 중인데, 수색이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산사태 현장의 피해 복구,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질문 4> 경북 예천뿐 아니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밤낮 없이 응급복구를 하고 있지만 쏟아지는 비 때문에 복구가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제 비는 멈췄지만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폭염 속 수해 복구 시 어떤 것에 주의해야 할까요?

<질문 5> 부산 등 경상권에 어젯밤까지 많은 비가 내려 부산 곳곳에서 도로와 지하차도 침수 피해가 속출해 교통이 통제됐다고 하는데요. 요즘처럼 극한호우가 쏟아질 때면 기존 재난 매뉴얼보다 좀 더 과하게 대비를 할 필요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올해 가장 큰 피해는 역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였는데요. 작년에는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명 피해가 있었죠. 이렇게 반복되는 지하시설 침수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7> 오늘부터 3일간 잠시 비가 멈춘 후엔 또 다시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 비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비가 멈춘 3일이 피해 복구의 골든타임일 텐데, 피해 복구 매뉴얼이 있나요?

<질문 8> 아직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산사태 위험이나 하천 주변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또 다시 내릴 장맛비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질문 9> 특히 경북 예천군의 산사태를 두고 산사태가 아닌 '산홍수'라는 말을 하기도 하던데요. 산지가 70% 이상인 국내 지형을 고려했을 때, 장마철마다 발생하나는 산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질문 10>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5만여 세대가 정전이 됐다가 복구됐다고 합니다. 계속된 폭우로 정전된 세대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 비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 폭우를 대비해 관계부처에서는 어떤 점검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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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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