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마약' 대신 이건 어때요?" 초등생 편지에 간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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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진심 어린 편지가 전주 한옥마을 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최근 전주 풍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주한옥마을 매장 두 곳을 찾아서 자신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풍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라는 당찬 자기소개로 시작된 편지에는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하는 '마약 00'이라는 광고 문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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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진심 어린 편지가 전주 한옥마을 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최근 전주 풍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주한옥마을 매장 두 곳을 찾아서 자신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풍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라는 당찬 자기소개로 시작된 편지에는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하는 '마약 00'이라는 광고 문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이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마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음식 이름 앞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넣은 광고 문구가 자칫 마약을 쉽게 여기게 하고 외국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 대신 '소문난', '대박', '원조' 같은 문구를 사용해 보세요"라는 귀여운 대안도 제시했는데요.
놀랍게도 이 편지가 전달된 이후 인근 상점의 광고 문구가 '마약'에서 '원조'로 바뀌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편지를 직접 전달한 학생들은 "우리가 바꿀 수 있을까 기대 반 의심 반이었는데 손 편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뿌듯하다"면서 소감을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전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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