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선경기라지만…뮌헨, 김민재 온 날 27-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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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를 품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최강 팀 위용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테게른제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면서 로타흐-에게른과 교류해 왔다.
바이에른 뮌헨이 2023-24시즌을 위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날은 김민재가 팀에 공식 합류한 날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김민재는 입단식을 마치고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하고 가볍게 피지컬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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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26)를 품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최강 팀 위용을 과시했다.
19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서 열린 FC 로타흐-에게른과 친선 경기에서 27-0 대승을 거뒀다. 로타흐-에게른은 테게른제를 연고로 하는 지역 아마추어 팀.
전력 차이에 따라 승패보다 바이에른 뮌헨이 몇 골을 터뜨릴지가 관심사였는데, 무려 27골을 넣은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선수만 무려 3명. 주인공은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 그리고 18세 전도유망한 공격수 마티스 텔이다.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드 라이메르, 노사이르 마즈라우이, 다욧 우마메카노, 르로이 사네, 하파엘 게헤이루,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킹슬리 코망이 한 골씩 기록했다.
마지막 27번째 골은 지난 시즌 동료 폭행으로 불화를 일으킨 사디오 마네가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테게른제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면서 로타흐-에게른과 교류해 왔다. 2018년 첫 맞대결에선 20-2, 1년 뒤엔 23-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이 2023-24시즌을 위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날은 김민재가 팀에 공식 합류한 날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3번,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이아웃 50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김민재는 입단식을 마치고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하고 가볍게 피지컬 훈련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트레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난 자리에 김민재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해리 케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야망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목표를 묻는 말에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나아가 챔피언스리그, 리그와 모든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트레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발표한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재가 이곳에 있어 너무 기쁘다"며 "김민재와 몇 차례 영상 통화를 했다. 김민재는 진정한 남자이며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뻐했다.
27골로 몸을 푼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투어로 프리시즌을 이어간다. 일본에서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치고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난다. 이어 다음 달 싱가포르로 장소를 바꿔 리버풀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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