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영입 '공식발표'… 韓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차상엽 기자 2023. 7. 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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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김민재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5000만유로의 이적료는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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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구단 공식 트위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김민재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로 총 5년이다. 등번호는 3번으로 나폴리 시절과 동일하다.

구단은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아웃(이적을 위한 최소 이적료) 금액이 5000만유로(약 710억원)임을 감안할 때 해당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봉은 1200만유로(약170억원)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며 "여기서 계속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며 "되도록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5000만유로의 이적료는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종전 이 부문 최고액은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의 3000만유로(약 426억원)다.

바이에른은 이날 영상을 통해 김민재와 한국에서 진행한 메디컬체크 영상도 공개했다. 기분좋은 분위기 속에서 메니컬체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재는 조만간 독일에서 시작된 프리시즌 팀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아시아투어에 함께할 전망이다. 아시아투어는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열린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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