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디오픈 1·2R서 PGA 신인왕 영·LIV 소속 디섐보와 한조

권혁준 기자 2023. 7. 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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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캐머런 영, 리브(LIV) 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와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1,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김시우는 18일(현지시간) 발표된 디오픈 1, 2라운드 조편성 발표에서 영, 디섐보와 한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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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호기·안세르와 동반 라운드
'디펜딩 챔프' 스미스는 쇼플리·클락과 한조
김시우(28·CJ대한통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캐머런 영, 리브(LIV) 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와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1,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김시우는 18일(현지시간) 발표된 디오픈 1, 2라운드 조편성 발표에서 영, 디섐보와 한 조에 묶였다.

영은 지난 2021-22시즌 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신예다. 당시 김주형(21·나이키골프)과 각축전을 벌인 끝에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디섐보는 PGA투어통산 8승을 따낸 스타 플레이어로 2020년 US 오픈을 차지한 기억도 있다. 지난해 출범한 리브 골프로 이적했는데,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20~30대의 젊은 나이에 이적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올 1월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굵직한 이름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디오픈에서도 공동 15위로 한국선수들 중 최고성적을 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선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한국 선수의 디오픈 최고 성적은 최경주(53·SK텔레콤)가 2007년 기록한 8위다.

김시우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6시20분 1라운드를, 21일 오후 11시21분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 ⓒ AFP=뉴스1

'디오픈 전초전'인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6위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주형은 톰 호기(미국),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와 한 조에 묶였다.

호기는 경력이 오래됐지만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지난해 2월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만 33세의 나이로 개인 통산 203번째 PGA투어 출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리브 골프 소속의 안세르는 올 2월 '빅네임'이 대거 출격한 아시안투어 PIF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주형은 20일 오후 9시4분에 1라운드를, 21일 오후 4시3분에 2라운드를 티오프한다.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디오픈 막차 티켓을 잡은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루카스 허버트(호주)와 1,2라운드를 함께 한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한조에 묶였고,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세미카와 타이가(일본)와 함께 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후 리브로 이적했던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US 오픈 우승자 윈덤 클락, PGA투어의 강자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과 함께 1,2라운드를 치르며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아담 스콧(호주)과 한 조에 묶였고,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을 제패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랭킹 3위 욘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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