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한미 NCG 반발
강은아 2023. 7.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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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새벽 3시 반쯤 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은 550여 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고,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이후 7일 만입니다.
이번 발사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 NCG의 첫 회의에 대한 반발로 분석됩니다.
또 북한 전역을 핵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미 해군의 전략핵 잠수함 켄터키함(SSBN-737)도 어제 부산에 입항했는데, 한미가 핵 억제력을 과시한 데 대한 북한의 반발로도 보입니다.
SSBN이 한국을 찾은 건 42년만입니다.
강은아 기자 eun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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