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미국 경기침체 확률 60%"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7. 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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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은 60%"라고 주장했습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20%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일반적인 의견은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60~65%에 더 가깝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소비뿐만 아니라 기업 지출과 전반적인 국내총생산(GDP)도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지체된 효과가 아직 다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전반적인 경제지표를 둔화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남아 있다"며 "따라서 경착륙하거나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은 약 60%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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