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감독의 믿음 “류현진이 걱정안하면, 우리도 안해”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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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복귀가 임박한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슈나이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22일 네 번째 재활 등판을 갖는 류현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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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복귀가 임박한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슈나이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22일 네 번째 재활 등판을 갖는 류현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중인 류현진은 오는 22일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 소속으로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트리플A)와 원정경기 등판 예정이다.

류현진은 네 번째 재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재활 등판 무대를 트리플A로 옮기면서 선수단에 합류한 류현진과 얘기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지금은 타임라인과 관련해 체크해야할 것들이 많지 않다. 그가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반등하는지 보겠다. 지금까지는 잘해오고 있다”며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최소 80구가 목표지만, 85구가 된다면 편안할 것이다. 최소 5이닝, 6이닝까지 던져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목표치도 전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세 차례 재활 등판을 통해 5이닝 66구 수준까지 빌드업을 진행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88~89마일 수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빅리그 마운드에 서기에는 구속이 살짝 아쉬워보인다. 슈나이더는 구속에 대한 걱정을 묻는 질문에 “부상을 당했을 때도 제구가 더 문제였던 선수”라며 “구속이 88~89마일 수준이라도 공이 나오는 모습이나 제구가 어떻게 되는지, 선수의 느낌이 어떤지를 체크하고 있다. 구속은 실전 때 아드레날린 덕분에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가 걱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걱정하지 않는다. 베테랑이 하는 일을 믿는다. 일단 다음 투구를 지켜보고 어떻게 반등하는지 보겠다”며 말을 이었다.

류현진이 복귀할 경우 선발 로테이션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6인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가 휴식이 도움이 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반드시 해야한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다. 휴식일도 있기 때문”이라며 6인 로테이션 운영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7월말부터 이어지는 17연전 기간 6인 로테이션 운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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