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여성들에 쫓겨(?) 물로 뛰어드는 스무살 테니스 황제 알카라스

이진한 기자 2023. 7.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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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왼쪽)가 2023년 4월 23일 바르셀로나 레알 클럽에서 열린 ATP 바르셀로나 오픈 토너먼트 단식 결승전에서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꺾고 볼키즈들과 수영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기쁨에 겨워 볼 키즈들과 함께 물로 다이빙하는 모습이다.

알카라스가 선보인 다이빙 세레머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오픈 의 승리 세레머니로 알려져있다. 이날 토너먼트 단식 결승전에서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꺾고 볼키즈들과 수영장으로 뛰어들었다. /AFP 연합뉴스

2023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황제로 올라선 20살 약관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지난 4월 스페인에서 열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리그에서 우승 직후 세레머니로 대회장 안에 있는 수영장에 날아들 듯 물로 입수하고 있는 것이다.

윔블던 승리로 “마치 신인 시절의 마이크 타이슨처럼 힘이 넘친다”고 칭찬을 받은 알카라스가 여성들을 피해 달아나는 듯한 재미난 광경은 이 대회의 승리자들이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펼치는 우승 다이빙 세레머니 관례로 알려져 있다.

4월 23일 바르셀로나 오픈 토너먼트 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수영장에서 대회 볼키즈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윔블던 테니스 제패라는 새로운 신화를 예견하는 듯 물속에서 보이는 알카라스의 얼굴에 승리자의 행복감이 묻어났다.

16일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황제 알카라스가 승리한 후 환호하며 테니스 공을 관중들을 향해 냅다 발로 차는 팬서비스를 보였다./로이터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2023 윔블던 결승에서 승리가 확정된 순간 경기에 쓰여던 공을 관중들을 향해 발로 차서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20살 청춘다운 모습을 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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