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추워지면 '이것' 늘어나 살이 빠진다고?

신수정 2023. 7.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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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분해해 주는 지방인 갈색지방, 이 갈색지방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체내의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준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지방은 흰색을 띠는 반면, 갈색지방은 말 그대로 갈색을 띠는 지방이다.

즉 갈색지방이 많을수록 살은 잘 찌지 않게 되는 것이다.

몸을 낮은 온도에 노출시키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갈색지방이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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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방을 분해해 주는 지방인 갈색지방, 이 갈색지방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체내의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준다.

지방을 분해해 주는 지방인 갈색지방, 이 갈색지방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체내의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준다. [사진=픽사베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지방은 흰색을 띠는 반면, 갈색지방은 말 그대로 갈색을 띠는 지방이다. 그 이유는 이 갈색지방에 산소를 이용하여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들어있는데, 이 미토콘드리아에 철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지방을 분해해 주는 지방인 갈색지방, 이 갈색지방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체내의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준다. [사진=EBS 다큐]

갈색지방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이미 몸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목, 가슴, 쇄골 등의 부위에 아주 적은 양만 존재한다. 두 번째는 백색 지방이 신경계의 자극을 받아서 갈색지방으로 변한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하얀색 지방 사이에 드문드문 존재하고 완벽한 갈색이라기보다는 베이지에 가까운 색을 나타내 베이지색 지방으로도 불린다.

이 갈색지방은 백색지방보다 많은 모세혈관이 존재해 그것으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 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때문에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에너지를 소모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조절해 준다.

보통의 지방세포는 몸에 들어온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반면, 갈색지방은 열을 내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살을 빠지게 한다. 즉 갈색지방이 많을수록 살은 잘 찌지 않게 되는 것이다.

지방을 분해해 주는 지방인 갈색지방, 이 갈색지방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체내의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준다. [사진=EBS 다큐]

하지만 이런 갈색지방은 어린아이일때 가장 많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갈색지방을 늘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방을 분해해 주는 지방인 갈색지방, 이 갈색지방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체내의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준다. [사진=EBS 다큐]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추위에 노출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갈색지방은 낮은 온도에서 활성화된다. 몸을 낮은 온도에 노출시키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갈색지방이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시키게 된다. 또 운동을 하거나 추위에 노출될 때 운동 호르몬인 이리신이 분비되는데, 이 이리신은 백색지방을 베이지색 지방으로 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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