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연예인 됐는데 납치됐다고"…母 보이스피싱 전말 [인터뷰①]

장우영 2023. 7. 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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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사기를 당할 뻔 했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천우희는 사기를 당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당할 뻔한 적은 있다. 황당한 일이지만 그 썰을 풀기에는 너무 장황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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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사기를 당할 뻔 했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으로, 지난 18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천우희는 극 중 감정불능 사기꾼 이로움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무영(김동욱)과 애틋한 로맨스부터 적목키드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뭉클한 성장과 힐링, 그리고 아슬아슬한 케이퍼 장르의 쾌감 등 끝없이 펼치는 ‘이로운 매력’으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tvN 제공

천우희는 사기를 당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당할 뻔한 적은 있다. 황당한 일이지만 그 썰을 풀기에는 너무 장황하다”고 웃었다.

천우희는 “내가 되게 의심이 많아서 사기를 절대로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귀신에 홀린 듯이 그럴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이 사기를 당하는가’라는 대사가 있는데, 사기꾼이 찍은 사람이 사기를 당하는 거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우희는 “어머니가 보이스 피싱을 당할 뻔한 적은 있다. 내가 연예인이 된 후인데, 나인 척 전화를 해서 납치를 했으니 돈을 요구했다는 식이었다. 불과 몇 년 안 된 이야기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난 진짜 의심이 많은 편이다. 공짜로 뭔가를 얻을 수 있다던가, 잭팟을 터뜨릴 수 있다는 허황된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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