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사망 44명·실종 6명···18일 오후 6시 이후 변동 없어

박용필 기자 2023. 7. 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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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전북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 용안면 일대 비닐하우스 단지와 논이 바다처럼 변해다. 김창효 선임기자

이번 집중호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44명, 실종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 1명, 충북 17명, 충남 4명, 경북 22명이다. 실종자는 6명(부산1,경북5), 부상자는 35명(경기1, 충북14, 충남2, 전남1, 경북17)이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집계 이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엔 변동은 없다.

시설 피해 집계는 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1043건(충남463, 충북244, 경북175, 전북46, 대전29, 경기21, 경남20, 부산20+11, 세종11, 서울4, 대구2, 전남6, 강원1) 발생했다.

도로침수 및 유실 143건, 상하수도 파손 104건, 침수 186건, 하천 제방 유실 237건, 낙석·산사태 161건, 토사유출 23건, 옹벽 등 붕괴 10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948건(충남158, 전북161, 경북125, 경기43, 충북389, 세종6, 전남11, 부산22, 대전13, 인천8, 강원5, 경남4, 서울·대구·광주1) 발생했다.

주택침수 332건(부산 1, 세종 1, 강원 3, 충북 229, 충남 40, 경북 58), 농경지 등 침수 74건, 옹벽 등 붕괴 11건, 토사 유출 29건 등이다.

농작물 침수 3만2894.5ha, 낙과 110.4ha, 축사 등 시설 파손 52.0ha, 가축 폐사 79만7000마리 등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모두 1만601가구, 1만6514명이 대피에 나섰다. 이 중 5302가구, 7843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임시 대피 중이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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