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비행기 탄다!...'데 헤아 대체자' 오나나, 밀라노 공항서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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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밀라노 공항에서 목격됐다.
맨유는 데 헤아와의 이별을 고려했고 그의 대체자로 오나나를 낙점했다.
이후 오나나는 밀라노 공항에서 목격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오나나가 맨유 메디컬을 받기 위해 영국행 준비를 마쳤고 밀라노 공항에서 목격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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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드레 오나나가 밀라노 공항에서 목격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활발한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2022-23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새 시즌 리그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을 목표로 삼은 만큼, 스쿼드 보강을 추진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 후보들을 설정했다. 아직 오피셜이 많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메이슨 마운트를 시작으로 하나 둘 공식 발표를 준비 중에 있다.
다비드 데 헤아가 떠난 골키퍼 자리도 보강에 임박했다. 주인공은 인터밀란의 오나나.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2-23시즌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선 맨 오브 더 매치(MOM)급 활약을 했다.
이에 1년 만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맨유는 데 헤아와의 이별을 고려했고 그의 대체자로 오나나를 낙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오나나와의 재회를 원했다. 데 헤아와 계약 연장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결국 불발됐고 데 헤아의 이탈이 확정되며 오나나 영입에 더욱 힘을 실었다.
협상은 느리지만 조금씩 진전을 보였다. 그렇게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가 오나나의 이적설을 다뤘다. 매체는 "맨유는 인터밀란과 4720만 파운드(약 781억 원)의 금액으로 오나나 영입에 합의를 이뤄냈다"라고 보도했다.
소식은 빠르게 업데이트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나나는 맨유로 향할 것이다. 계획이 확정됐다! 영국 시간으로 오후 7시에 착륙할 예정이다. 수요일 내에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이 확정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이며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오나나는 밀라노 공항에서 목격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오나나가 맨유 메디컬을 받기 위해 영국행 준비를 마쳤고 밀라노 공항에서 목격됐다"라고 전했다. 차에서 내린 오나나는 베이지색 반팔티를 입고 있었고 영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밀라노 공항에 들어갔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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