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K리그2 충청 더비…충북청주 8위 점프 vs 천안 20게임 무승 최하위

이규원 2023. 7. 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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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충청 더비' 라이벌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충북청주FC는 부천FC와 무승부로 최근 7경기(3승 4무)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K리그2 13팀 가운데 10위에서 8위로 점프했다.

8위 충북청주는 7경기(3승 4무)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김포는 6위에서 4위(승점 35)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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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부천FC와 0-0 무승부…10위에서 8위로 점프
천안 또 창단 첫승 불발…후반 44분 통한의 오프사이드
천안시티FC은 김종민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4분 장백규의 슈팅에 앞서 파울리뇨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는 판정이 나와 땅을 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충청 더비' 라이벌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충북청주FC는 부천FC와 무승부로 최근 7경기(3승 4무)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K리그2 13팀 가운데 10위에서 8위로 점프했다. 

천안시티FC는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홈팀 안양FC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창단 첫 승리를 다시 다음 기회로 미룬 천안은 최하위인 13위(승점 5)에 머물렀고 안양은 3위(승점 35)를 지켰다.

안양이 후반 4분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천안은 6분 뒤 김주환의 도움에 이은 김종민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천안은 후반 44분 장백규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고대하던 창단 첫 승리를 거두는가 싶었으나 앞서 파울리뇨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는 판정이 나와 땅을 쳤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부천FC와 충북청주가 0-0으로 비겼다.

8위 충북청주는 7경기(3승 4무)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천은 5위(승점 34)에 자리했다.

김포FC가 박광일(왼쪽)의 프리킥 결승골로  6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포, 이랜드 1-0 물리치고 2연승…박광일 프리킥 결승골

김포FC는 서울 이랜드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김포는 1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에 터진 박광일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김포는 6위에서 4위(승점 35)로 점프했다.

반대로 이랜드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고, 9위(승점 25)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김포가 위험지역에 깔아놓은 질긴 수비망을 뚫지는 못했다.

이랜드의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김포가 후반 8분 박광일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김광일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은 수비벽을 넘고 크게 휘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가장자리에 꽂혔다.

위기에 몰린 이랜드는 공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후반 42분 이재익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중거리 슛이 골키퍼 박청효의 선방에 막히는 등 여러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더니 결국 패배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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