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충성심 베스트 11'…사우디 거부 '손흥민'이 주인공, 나머지 10명은?

2023. 7. 19. 06: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돈보다 충성심을 선택한 세계 축구 스타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갑작스럽게 이런 발표를 한 이유, '손흥민' 때문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의를 단번에 거절해 세계적인 이슈를 받았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부터 연봉 3000만 유로(421억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고민 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기성용의 말을 언급하며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돈의 유혹에 넘어간 많은 선수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과 비교되며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은 호주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찬사하기 위해 이런 기사를 준비했다.

이 매체는 "큰 돈보다 충성심을 우선시하는 선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거물급 선수들이 줄줄이 진출하고 있지만 손흥민을 그러지 않았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면 손흥민처럼 돈을 거부하고 충성심으로 팀에 남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그들을 소개한다"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다. 소속팀은 그 선수가 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지켰던, 전성기를 보냈던 대표적인 팀으로 소개했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선정됐다. 포백은 하비에르 사네티(인터 밀란)-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이 위치를 잡았다.

중원은 손흥민(토트넘)-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스티븐 제라드(리버풀)-파벨 네드베드(유벤투스)로 구성됐고, 투톱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앨런 시어러(뉴캐슬)이 나섰다.

손흥민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매체는 "앞서 언급한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손흥민에 의해 즉시 거절당했다. 손흥민이 중동으로 갔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지만, 그는 EPL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증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PL 역대 최고 득점자 시어러(260골)에 대해서는 "시어러는 우승 기회를 보장하는 기회를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시어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제안했다. 하지만 시어러는 가지 않았고, 시어러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에 대해서는 "제라드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끊임없는 제안을 받았다. 첼시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무리뉴 감독은 제라드를 원했다. 모두 매력적인 제안이었지만 제라드를 리버풀에 남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한 번이 다른 구단에서의 여러 번 우승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에 대한 설명도 했다. 이 매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갔을 때 사비를 원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그렇지만 사비는 바르셀로나에 충성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잔루이지 부폰, 스티븐 제라드, 앨런 시어러, 파벨 네드베드, 사비 에르난데스, 필립 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