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오늘 새벽 동해상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
장연제 기자 2023. 7. 19. 06:29
북한이 오늘(19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새벽 3시 30분쯤부터 3시 46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를 비행 후 동해 상에 탄착했다"면서 "이에 대한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평가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쏜 이후 일주일만입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어제(18일)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미는 또 핵협의그룹 출범에 맞춰 전략핵잠수함켄터키함(SSBN-737)이 부산항에 기항 중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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