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신인 시절 톱스타 연하男 대시, GD 폭로에 휴대폰 뺏겨” (짠당포)[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YG의 연애 단속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7월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4대장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채령이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권지용 때문에 사장님한테 휴대폰을 빼앗겼다"며 GD를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데뷔하고 인기가 많아서 여기저기 연락이 많이 왔다. 남자분들 연락이 와도 무시하는데 속상했던 남자분이 지드래곤을 만나서 하소연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친했던 산다라박의 인기에 기분 좋았던 GD는 회사에 소문을 냈다고. 산다라박은 "사장님이 '이것들이 남자랑 연락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뺏어갔다. 몇 달은 휴대폰 없이 지냈다"고 토로했다.

'지디가 미안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미안한 건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지디에 대해 "저희가 누나긴 해도 후배 그룹이지 않나. 빅뱅 밑으로 처음 나오는 후배이기 때문에 저희를 엄청 챙겨줬다. 스타일리스트부터 무대 조언도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진경은 채령에게 아이돌이 연락을 주고받는 방식을 물었다. 채령은 "저희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 상대방 번호를 몰라서 문자도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채령은 '휴대폰을 왜 들고 다니냐'는 질문에 "엄마, 아빠한테 전화한다. 통화 목록을 보면 엄마와 아빠밖에 없다. 데이트가 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종신은 "YG는 그렇게 단속했는데 지용이는 스캔들 날 거 다 나지 않았냐"고 물었다.

"남자 그룹들은 내버려두더라"는 산다라박의 하소연에 채리나는 "저희도 남자는 내버려 뒀다. 만나든지 말든지"라며 차별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JTBC '짠당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