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아” 김지민, 배란일→부부관계 간섭 장모님에 충격 (고소한 남녀)[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부부관계를 간섭하는 장모님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위의 사연이 공개됐다.

7월 18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씨 도둑질, 이중생활, 장서 갈등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연 속 박승철은 아내를 홀로 키운 장모님과의 갈등을 토로했다.

장모님은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 샤워할 뿐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자고 가 박승철을 곤란하게 했다.

박승철은 장모님 앞에서 싫은 티를 낼 수 없었다. 장모님은 연애 시절 경제 사정이 안 좋았던 박승철을 위해 밥부터 하숙비까지 챙겨준 것.

영상을 보던 이상준은 "저 정도면 너무 좋은 장모님이어서 저도 결혼할 것 같다. 여자친구에 대한 호감이 더 올라간다"고 전했다.

장모님은 딸의 배란일을 직접 챙기며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무한 제공했다. 또 바퀴벌레가 무섭다며 박승철에게 안기는 과한 스킨십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갑작스럽게 집을 방문한 장모님에게 부부관계를 들키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부부가 방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장모님은 청소한다는 핑계로 또다시 두 사람을 방해했다.

이에 박승철은 "저희 집에 불쑥 찾아오시는 거 불편하니까 연락하고 와달라. 비번도 누르지 마시고 벨을 눌러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장모님의 지나친 간섭은 끝나지 않았다. 사위 회사를 찾아온 장모님은 "자네가 요즘 힘을 못 써서 미영이가 걱정이 많다. 남자한테 안 좋으니까 출퇴근할 때 자전거도 타지 마라"며 부부관계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건네 놀라움을 안겼다.

충격적인 사연에 김지민은 "남녀 차별 없이 생각해봤을 때 엄마 역할을 다하는 시아버지가 내 속옷을 세탁하면 너무 소름 돋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아기 잘 들어선다는 음식이랑 한약을 계속 먹이면 민망함의 끝"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전문 변호사 이상호는 장서 갈등에 대해 "부부가 자녀를 낳아도 맞벌이가 많다 보니까 친정엄마가 돌봐주는 경우가 많다. 접촉이 많아지니까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장모님만 아니면 문제없는 부부 사이. 이상호는 "부부 사이의 성적인 내밀한 영역을 장모님이 자주 접촉했다. 부탁했음에도 계속해서 장모님의 행동이 유지돼서 혼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된다"고 털어놨다.

또 "부부 이혼의 귀책 사유를 제공한 장모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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