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탁재훈에 섭섭 “폭행당하는 이상민 두고 도망” (짠당포)[결정적장면]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채리나가 탁재훈에게 실망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7월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4대장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채령이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탁재훈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채리나도 탁재훈에게 섭섭한 적이 있었다고. 채리나는 "오빠들끼리 뮤직비디오 촬영 후에 클럽 앞에서 조정 선수들과 싸움 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채리나는 "(이)상민 오빠가 폭행당해서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 재훈 오빠가 굴러서 차도까지 가는 모습을 상민 오빠가 맞으면서 봤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탁재훈은 맞은 척 구르면서 급히 택시를 타고 도망친 것. 윤종신은 "(신)정환이도 봤다고 하더라. 정환이는 맞서서 싸웠다"고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좋게 말하면 순발력이다. 살아야겠다는 삶을 향한 의지"라며 탁재훈을 편들었다.

탁재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봤을 때 우리 편은 다 죽었다고 판단했다. 내가 살아나가야 증인도 설 거고 진술서도 쓰지 않겠냐"며 도망칠 의도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리막길에 발을 헛디뎌서 구른 거다. 금방 속도가 붙어서 차도까지 가겠더라. 대신 구를 때 어지럽지 않으려고 한 군데만 봤다. 택시를 타고 집에 가서 안정을 취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JTBC '짠당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