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올해 결혼+출산 헛소리, 김종민 2024년 결혼? 글렀다” (뭉뜬 리턴즈)[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내년에 결혼할 수 있을까.

7월 18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에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태국으로 첫 완전체 여행을 떠난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과자를 먹던 김종민은 신지에게 "너 내년에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신지는 "허언증이고 헛소리다. 앨범 내고 싶어서 너희 꼬시느라고 그랬다. 올해는 결혼하고 아이 낳을 거니까 마지막 활동을 열심히 하자는 의미였다"고 털어놨다.

계획보다 빨리 흐른 시간에 신지가 "결혼은 끝났다"고 말하자 김종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며 결혼을 부추겼다.

김종민 역시 "2024년에 결혼 운이 들어온다"는 사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신지는 "그 사주대로라면 오빠가 결혼해야 우리가 할 수 있다. 결론은 우리 결혼은 글러 먹었다"고 토로했다.

빽가는 동 시간대 활동했던 가수들이 다 결혼했다며 대표적인 예로 에픽하이를 언급했다. 그는 "라디오에서 셋을 만났는데 '뭐하고 지내냐'고 물었더니 '애 키우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신지는 "결혼을 안 해서 우리가 오래 한 걸 수도 있다. 결혼했으면 이렇게 해외를 마음대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신지는 "너희 둘은 남자니까 나랑 하지 않는 걸 할 거 아니냐"고 물었다.

신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종민과 빽가는 "우리 둘이 안 논다", "잘 안 맞는다"고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골프를 좋아하는 김종민과 캠핑, 테니스를 좋아하는 빽가. 취미가 상극인 두 사람을 보며 신지는 "우리 그동안 어떻게 활동했냐"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함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한 적도 있다고. 김종민은 "나 사이클 좋아하는데 같이 하러 갔다가 빽가 자전거 핸들 뽑혀서 '다신 안 탄다'고 그랬다. 취미 좀 맞춰보려고 그랬더니"라고 회상했다.

이에 신지는 "안 맞는다. 그냥 일하고 같이 있을 때나 잘 지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뭉뜬 리턴즈'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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