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같이 간 그 남자 때문?” 몰래 클럽 간 남친 ‘적반하장’ (연참)[어제TV]

유경상 2023. 7. 19. 06: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술자리를 너무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정반대 성향 직장 상사의 고백에 흔들리는 사연이 공개됐다.

7월 1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30살 고민녀는 술을 마시면 연락이 되지 않는 남자친구와 정반대 성향 직장상사의 고백을 받았다.

30살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면 연락이 되지 않았고 데이트 약속도 잊었다. 술을 마시고 1차부터 3차까지 모두 자신이 계산하기도. 고민녀가 이를 다그치면 남자친구는 “배가 아프다”며 꾀병을 부리고 장난을 치며 결국 고민녀를 웃게 만들어 상황을 모면했다.

그런 고민녀에게 직장 상사인 팀장은 연애할 때 매력 없던 집돌이 남편이 결혼하고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다른 직장 상사인 최과장은 딱 내향적인 집돌이 스타일에 여자친구도 없는 상태. 고민녀는 회식 자리에서 남자친구에 대해 하소연 하다가 만취했고 다음 날 아침 숙박업소에서 잠이 깼다. 고민녀는 최과장과 숙박업소에 간 것까지만 기억이 났다.

최과장은 “많이 취하셨는데 제가 집도 몰라서 호텔로 모셨다. 바로 주무시더라”며 “귀여우시더라. 안 그래도 좋아했는데 더 좋아졌다. 이대로 남자친구와 헤어졌으면 했다. 한 번은 말하고 싶었다. 내 마음”이라고 고백했고 고민녀는 “저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셔야죠”라며 말을 돌렸다.

이어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말없이 이태원 클럽에 간 사실을 알았고, 남친은 또 연락이 안 되다가 고민녀를 위한 이벤트로 무마하려 했다. 그런 남친의 모습이 고민녀의 눈에 최과장으로 보이며 흔들리는 속내를 드러냈다.

최과장은 남자친구와 연락이 안 되는 사이 비타민 선물을 주고 고민녀가 보는 앞에서 팀장의 소개팅 제안도 거절한 상황. 곽정은은 “고민녀가 서른 살이다. 즐거움 주던 사람에서 결혼해서 덜 스트레스를 줄 걸 생각하는 쪽으로 전환이 되는 시점이다. 상사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다. 아직 관계가 와르르 깨지지는 않았지만 균열은 일어났다”고 봤다.

그러던 중 변하지 않는 남친의 모습에 고민녀가 이별을 고하자 남친은 “그 남자 때문이야? 호텔 같이 간 그 자식?”이라며 최과장을 언급했다. 남친은 고민녀가 택시를 잡아줄 때 최근 경로에서 호텔을 봤고, 최과장의 잘 들어갔냐는 메시지를 확인했던 것.

고민녀가 “그걸 알고도 모르는 척했다고?”라고 묻자 남친은 “널 믿으니까. 사랑하니까. 그런데 왜 넌 날 매번 못 믿어?”라고 대꾸했다. 고민녀가 “난 아무 일 없었다. 그날 너무 취해서 그랬다”고 변명하자 남친은 “그걸 어떤 남자가 믿겠냐. 그런데 난 믿을 거다. 믿기로 했다”고 약점을 잡았다.

고민녀는 그런 남친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거리를 둔 상태. 남친이 회사 앞까지 찾아오자 최과장은 “팀장님이 찾는다”고 거짓말해 도와줬지만 고민녀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한데 좀 불편하네요. 다시는 이러지 마세요. 저 남자친구 많이 좋아해요”라며 선을 그었다. 고민녀는 남친과 최과장 모두에게 거리를 뒀지만 남친과의 추억이 고민녀를 다시 웃게 하며 마음이 기운 방향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상대가 싫다는 걸 자기 즐거움 때문에 이어가는 사람은 연애할 자격 없다. 약점 잡힌 찜찜한 연애는 이어가는 것 아니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클럽가고 연락이 안 되는데. 엄청 사랑하시는 것 같다. 계속 만나봐야 깔끔하게 헤어질 것 같다. 지금 헤어지면 다시 또 만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숙도 “지금 남자친구가 노력하겠다고 하니 한 번 기회를 주는 게 어떨까. 내가 데이는 구나 느껴봐야 마지막 끝맺음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권했다. 서장훈은 “아직 그 분을 너무 많이 좋아한다. 헤어지라고 해도 안 헤어질 거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며 좋은 사랑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