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귀화시험 접수 5분 컷, 서울 마감돼 제주도서 봐” (강심장)[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7. 19. 0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럭키가 귀화시험 접수부터 시험문제까지 어려운 과정을 설명했다.

7월 18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럭키는 한국 귀화시험 경험담을 말했다.

이어 럭키는 "국적 바꾸기 쉽지 않다. 한국 국적 얻으면 인도 국적을 포기해야 했다. 국적 바꾸는 순간 엄마 아빠와 헤어지는 느낌이다. 일은 한국에서 하고 세금 4대 보험 다 한국에 내는데 고민이 많았다. 이제 이중국적 비슷하게 가능해서 귀화해야 하지 않을까 준비를 시작했다"며 귀화시험을 봤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럭키가 귀화시험 접수부터 시험문제까지 어려운 과정을 설명했다.

7월 18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럭키는 한국 귀화시험 경험담을 말했다.

럭키는 19세에 한국에 와 한국살이 28년차로 “샘 해밍턴이 최초 외국인 개그맨이라고 하는데 제가 먼저 나갔다. 제 수명이 길진 않았지만 최초였다. 예전에 미니홈피. 외국인 주민등록은 5번으로 시작한다. 옛날에는 5입력하면 가입불가였다. 억울해서 전화를 했다. 아이디를 만들어서 보내주셨다. 제가 최초 가입자가 아닐까”라며 연륜을 자랑했다.

이어 럭키는 “국적 바꾸기 쉽지 않다. 한국 국적 얻으면 인도 국적을 포기해야 했다. 국적 바꾸는 순간 엄마 아빠와 헤어지는 느낌이다. 일은 한국에서 하고 세금 4대 보험 다 한국에 내는데 고민이 많았다. 이제 이중국적 비슷하게 가능해서 귀화해야 하지 않을까 준비를 시작했다”며 귀화시험을 봤다고 털어놨다.

럭키는 “시험접수가 하늘에 별 따기다. 신청 시작 5분 안에 마감이다. 서울 지역은 거의 시험을 못 본다. 첫 번째 시험을 보러 제주도까지 갔다. 서울은 마감돼서. 제주도 가서 해산물도 좀 먹고. 시험 본다고 끝이 아니다. 90점 이상이 나와야 한다. 질문 3개만 틀려도 아웃이다. 1차 시험을 봤는데 89점이다. 이름이 럭키인데 마포 언씨라고 한다. 언럭키다. 1% 모자라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시험은 수원에서 보려고 했지만 12시 시험에 11시 30분까지 입실해야 하는데 택시 기사가 길을 헤매는 바람에 11시 35분에 도착하며 입실도 하지 못했다고. 럭키는 “그 날도 언럭키였다. 접수비 날리고 택시비 날리고 그 날 울었다”고 했다.

또 럭키는 “한국 사람도 시험 보면 반 이상 여권을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태극기 만든 사람 이름은?”이라고 문제를 냈고 아무도 맞히지 못했다. 태극기를 만든 사람의 이름은 박영효. 김동현은 “너무 어렵다. 이 정도 난이도면 다 떨어진다”고 놀랐고 김종민도 “다 외국인이다”고 받았다.

럭키는 “다른 형태로 시험을 만드는 게 어떤가. 외국인이 청국장 맛있게 먹으면 5점 보너스. 30분 양반다리 10점 추가. 이런 걸 했으면. 저만의 생각이다”고 제안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