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 여부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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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집중호우 당시 골프를 쳐 논란을 빚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당 윤리위는 18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홍 시장의 수해 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의 건 등을 직권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윤리위는 홍 시장 건과 함께 강성만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수해 당시 당협 워크숍을 열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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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집중호우 당시 골프를 쳐 논란을 빚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당 윤리위는 18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홍 시장의 수해 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의 건 등을 직권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회의를 열고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지 결정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홍 시장 관련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호우경보가 발효되면 부단체장이 업무 총괄하고, 단체장은 부여된 역할이 없다”며 “더구나 정상 근무나 자택 대기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또 홍 시장은 “골프를 이용해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하는 건 좀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번 윤리위 직권 상정은 당의 진상조사 결과나 당 차원의 요청과 별개로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들의 판단하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윤리위는 홍 시장 건과 함께 강성만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수해 당시 당협 워크숍을 열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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