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NCG 출범·美 핵잠수함 반발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의 도발인데, 한미의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 협의 그룹, 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 부산 기항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의 일주일 만에 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거죠?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새벽 3시 반쯤부터 3시 46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에 이어 일주일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체계를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의 2차 시험발사를 감행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움직임에 대한 발발로 풀이됩니다.
한미는 어제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 협의 그룹, NCG를 출범시켰고,
이에 맞춰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함이 부산항에 기항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그제(17일) 담화에서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하며 주한미군 철수로도 비핵화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발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군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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