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류 수모' 남자배구…나경복·정지석·허수봉 등 아시아선수권 출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전에서 바레인(세계랭킹 77위)에 충격적인 0-3 완패를 당하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복귀가 무산됐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2위)이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팀을 재편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에 끝난 2023 아시아배구연맹 챌린지컵에서 3위에 그치며 일본(6위), 이란(10위), 카타르(21위), 중국(25위)은 물론 챌린지컵 우승팀 태국(58위), 준우승팀 바레인(76위), 인도네시아(68위)에도 위협 당하는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명관·황경민 등 제외…황승빈·김규민·이상욱·전광인·나경복 발탁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전에서 바레인(세계랭킹 77위)에 충격적인 0-3 완패를 당하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복귀가 무산됐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2위)이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팀을 재편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남자배구 국가대표 명단(14명)을 발표했다.
국가대표에 경험 많은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현대캐피탈)과 미들 블로커 김규민(대한항공)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에 끝난 2023 아시아배구연맹 챌린지컵에서 3위에 그치며 일본(6위), 이란(10위), 카타르(21위), 중국(25위)은 물론 챌린지컵 우승팀 태국(58위), 준우승팀 바레인(76위), 인도네시아(68위)에도 위협 당하는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
이에 협회는 챌린지컵에 출전했던 세터 김명관(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박준혁(우리카드), 조재영(대한항공),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KB손해보험)을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대신 세터 황승빈(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 김규민, 리베로 이상욱(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나경복(국방부)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황승빈은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함께 세터진을 이루고, 이상욱은 박경민(현대캐피탈)과 후방을 책임진다.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에 전광인과 나경복이 합류하며 날개 공격 자원이 한결 풍부해졌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AVC 챌린지컵 때와 같이 젊은 거포 임동혁(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포진했다.
베테랑 김규민은 젊은 미들 블로커 김민재(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과 함께 중앙을 지킨다.
아시아선수권은 8월 19일부터 8월 26일까지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다.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에서 한국은 F조 속해 방글라데시(8월 19일), 파키스탄(8월 21일)을 차례대로 상대한다. 조 2위 이상은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18일 진천선수촌에 모였고, 19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약 4주 동안 손발을 맞춘 뒤에 8월 16일 대회 개최지인 이란 우르미아로 출국한다
■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남자배구 국가대표 명단(14명)
△ 세터(2명) 황승빈(KB손해보험), 황택의(국군체육부대)
△ 리베로(2명) 박경민(현대캐피탈), 이상욱(삼성화재)
△ 미들 블로커(3명) 김민재, 김규민(이상 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 아웃 사이드히터(5명) 나경복(국방부),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전광인(현대캐피탈)
△ 아포짓 (2명)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