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2028년까지 계약→"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고 등번호 3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테게른제 훈련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모든 선수가 꿈꾸는 클럽이다. 감독과의 미팅이 너무 좋았고 클럽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줬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고 더 나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대회,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바이에른 뮌헨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드레센 CEO는 "김민재는 대단한 발전을 이룬 선수다. 피지컬 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과 스피드로 인상을 남긴 선수"라며 김민재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테게른제 훈련장에서 팀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진 김민재는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가 사이클 훈련을 하는 중에 우파메카노, 나브리, 킴미히 등 다양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김민재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와 함께 인사를 나눈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 대해 '완벽한 중앙 수비수다. 강력한 태클과 헤더 능력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와 빌드업이 인상적인 선수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49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고 4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대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의 강인한 신체 조건과 멘탈로 한국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재다능한 새로운 중앙 수비수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던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는데 성공했고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훈련소에서 퇴소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위해 한국에 의료진을 파견해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극적인 역전 우승과 함께 분데스리가 11연패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나폴리 데뷔 시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민재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가와사키 프론탈레, 리버풀, AS모나코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3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슈퍼컵 경기를 치르며 시즌 시작을 알린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김민재. 사진 =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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