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②] 호주·뉴질랜드 대회 20일 킥오프…미국, 첫 3연패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20일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91년 총 12개국 체제로 출범한 여자 월드컵은 이번이 9회 대회로, 역대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열린다.
역대 최다인 4회(1991, 1999, 2015, 2019) 우승국이자 FIFA 랭킹 1위인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20일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91년 총 12개국 체제로 출범한 여자 월드컵은 이번이 9회 대회로, 역대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열린다.
2019년 프랑스 대회까진 24개국이 경쟁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출전국 숫자가 32개국으로 늘었다. 4팀 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부터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역대 최다인 4회(1991, 1999, 2015, 2019) 우승국이자 FIFA 랭킹 1위인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첫 이정표다.
미국 외에 독일이 2003년과 2007년 2연속 정상에 올랐고 노르웨이(1995년), 일본(2011년)이 1차례씩 정상에 오른 바 있다.
4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대항마로는 독일(4위), 잉글랜드(8위), 스페인(7위), 프랑스(3위) 등이 꼽힌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상금 규모도 대폭 늘렸다.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억5200만달러(약 1917억원)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프랑스(5000만달러) 때와 비교해 3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총상금 중 1억1000만달러는 각국 협회와 선수들의 몫으로 돌아가며 나머지 4200만달러는 훈련 지원금, 월드컵 기간 중 선수를 차출한 각 클럽에 대한 보상 등에 쓰인다.
우승 팀에게는 1050만달러(약 133억원)가 주어진다.
콜린 벨 감독 이끄는 한국(FIFA랭킹 17위)은 H조에서 우승 후보인 독일을 비롯해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경쟁한다.
벨호는 오는 25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시드니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30일 모로코(애들레이드), 다음달 3일 독일(브리즈번)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지난 10일 출국한 대표팀은 12일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여자 월드컵 사상 첫 본선 무대를 밟았던 태극낭자들은 3회 연속(2015·2019·2023) 대회에 나서고 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의 16강 진출이다. 직전 대회인 2019 프랑스 대회에서 3전패로 예선 탈락했던 한국은 8년 만에 다시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한국은 이른바 '황금 세대'로 꼽히는 지소연(32·수원FC), 조소현(35·토트넘), 김혜리(33·인천현대제철), 이영주(31·마드리드CFF) 등을 앞세워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지소연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4강에 오르며 이변을 일으켰다"며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대이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 구독자와 2년 동거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