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만의 승리' 수원 비상과 함께 강등권 구도가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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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서 3대1 승리했다.
수원은 지난 5월 13일 강원전(2대0) 이후 리그 10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수원의 올 시즌 첫 홈 승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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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주말, 마침내 강등권에도 변화가 찾아오는 모습이다. 수원이 신호탄을 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서 3대1 승리했다. 수원은 지난 5월 13일 강원전(2대0) 이후 리그 10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수원의 올 시즌 첫 홈 승리기도 하다. 특히 지난 5월 '소방수'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빅버드(수원의 홈 구장 애칭)'에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수원(승점 15·3승6무14패)은 이날 승리로 11위 강원(승점 16)과의 승점차를 단 1점으로 줄였다. 수원은 7월 들어 확 달라진 모습이다. 김주원, 카즈키가 가세하며 수비와 중원의 무게감이 몰라보게 달라진 수원은 앞선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김 감독도 "7월 들어 진전이 있다"고 할 정도로,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수원은 올 시즌 독주를 하고 있는 '절대 1강' 울산을, 완벽한 경기력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제대로 탄 모습이다.
당장 이번 주말인 22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수원의 '단두대' 매치가 펼쳐진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은 새롭게 재편될 수 있다. 강등 싸움이 불붙는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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