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량 6044건...지난해 절반

이예슬 기자 2023. 7.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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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 부동산 거래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지건물거래 플랫폼 밸류맵이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6월30일까지 실거래 신고 기준) 전국 상업업무 거래량은 604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7414건) 대비 10.2% 감소했다.

전국 상업업무의 토지 평(3.3㎡)단가는 올해 상반기 1691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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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맵, 상반기 실거래가 분석결과 발표
거래량 줄었어도 가격하락은 소폭 그쳐
[서울=뉴시스] 서울 및 수도권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현황. (인포그래픽=밸류맵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지건물거래 플랫폼 밸류맵이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6월30일까지 실거래 신고 기준) 전국 상업업무 거래량은 604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7414건) 대비 10.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251건)에 비하면 약 절반 수준에 그친다.

전국 상업업무의 토지 평(3.3㎡)단가는 올해 상반기 1691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상반기 86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11%,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수준이다. 토지 평단가는 8516만원으로 전반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 낮았다. 거래 급감에도 가격은 하방경직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구별로 거래량이 회복세로 돌아선 곳은 강동구, 광진구, 구로구, 마포구 4곳이다. 주요 업무시설이 밀집한 강남구는 상반기 626건이 거래됐다.

고금리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저가 매물의 실거래 비중이 늘었다. 전국 상업업무 부동산 중 거래 금액대별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구간은 10억원 이하의 건물로, 3944건이 거래되며 전체의 65.3%를 차지했다.

정경진 밸류맵 연구원은 "거래량 감소폭이 줄어들었지만 평년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서울처럼 가격 하방경직성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곳은 거래절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격이 버티는 수준에 따라 시장 활성화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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