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수비수' 김민재 만난 '전술가' 투헬, 찰떡궁합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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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마침내 독일 분데스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의 일원이 됐다.
뮌헨의 감독이자 전술가로 유명한 토마스 투헬과 김민재의 만남은 서로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를 지도할 뮌헨의 감독은 유럽 축구의 대표 전술가로 불리는 투헬이다.
'다재다능 수비수' 김민재와 '비상한 전술가' 투헬의 만남은 뮌헨에 기분 좋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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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민재가 마침내 독일 분데스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의 일원이 됐다. 뮌헨의 감독이자 전술가로 유명한 토마스 투헬과 김민재의 만남은 서로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독일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등번호 3번을 달게 됐다.
이적료는 약 5000만유로(약 710억원)로 알려져있다. 이는 아시아 축구 선수 역사상 최고금액 이적료다.
김민재를 지도할 뮌헨의 감독은 유럽 축구의 대표 전술가로 불리는 투헬이다. 뮌헨에서 펼쳐질 김민재와 투헬 감독의 전술적인 궁합은 어떨까.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피지컬을 기반으로 한 경합 능력, 태클 등 대인 수비에서 강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영리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오프사이드 라인 조절 등 수비수의 필수적인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김민재는 또한 빠른 주력 덕에 수비 커버와 공격 가담에 능하다. 여기에 오른발잡이임에도 양발 모두 수준급 패스가 가능해 4백의 좌우 센터백, 3백의 중앙과 양 측면 스토퍼 등 모든 유형의 중앙 수비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김민재는 공격 가담이 잦아 상대에게 공을 뺏길 시 뒷공간을 넓게 허용하는 실수도 종종 범한다. 하지만 이를 상쇄할 장점이 많다. 특히 투헬이 중시하는 후방 빌드업에서 김민재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투헬은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점진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기본적으로 패스가 좋고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는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들을 기용한다. 그러면서도 좌우 측면으로 빠르게 전환할 때는 긴 패스를 주문하기도 한다.
당연히 첼시에서의 조르지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의 레안드로 파레데스처럼 전반적인 공 순환의 중심이 되는 미드필더들은 투헬의 팀에 항상 있었다. 뮌헨에도 조슈아 키미히라는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이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하지만 이들은 전술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상대의 압박도 많이 받는다. 수비와 패스 전개 모두 능한 센터백 김민재의 존재는 당연히 투헬과 뮌헨의 축구에 큰 도움이 된다.
김민재는 또한 투헬의 뮌헨에서 깜짝 포지션 변경의 가능성도 안고 있다. 투헬은 전술적 역량과 선수의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하는 능력이 출중한 감독이다.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본 포지션이 아닌 다른 위치에 기용해 성공한 경우가 적지 않다.
투헬이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풀백 하파엘 게헤이루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해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시킨 것과 PSG 시절 센터백 마르퀴뇨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시켜 효과를 본 것이 대표적인 예다. 본연의 수비 임무 외에도 다양한 장점을 가진 김민재 역시 변화가 필요한 경기에 깜짝 포지션 변경의 주인공이 돼 또 다른 능력을 만개할 수 있다.
'다재다능 수비수' 김민재와 '비상한 전술가' 투헬의 만남은 뮌헨에 기분 좋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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