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뒤집을 '빅 트레이드' 나올까[후반기 프리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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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후반기 판도를 좌우할 '빅 트레이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빅 트레이드'는 각 팀의 운명과 리그의 판도를 바꿀 힘을 갖고 있다.
물론 모두가 '윈나우 시즌'을 표방하는 KBO리그에서, '빅 트레이드'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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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뜨거운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1위 경쟁과 3위부터 9위까지 이어진 중위권 경쟁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후반기 판도를 좌우할 '빅 트레이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21일 2023시즌 신한은행 SOL KBO리그 후반기가 시작된다. 첫 경기부터 1위 LG와 2위 SSG의 맞대결이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등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KBO리그는 2023시즌 전반기에만 441만202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22시즌 총 관중 607만6074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우 긍정적인 수치다. 특히 KBO리그 최고의 흥행카드인 '어린이날 더비'를 고척 경기 이외에 우천 취소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다.
전반기 KBO리그의 흥행 요인으로는 뜨거운 순위싸움을 꼽을 수 있다.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하고 모든 팀들이 촘촘하게 붙어있는 상황이다. LG와 SSG의 1위 경쟁, 자고 일어나면 바뀌 중위권 판도가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전반기 막판 KIA와 삼성의 트레이드는 모든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KIA는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영입했다. 주전급 선수들을 주고받은 '빅 트레이드'다.
스토브리그에서 '집토끼 FA' 박동원을 놓친 후, 부족한 포수 자원으로 힘겨웠던 KIA는 주전 포수를 얻었고 삼성은 주전 3루수 역할을 수행할 류지혁을 품었다. 류지혁은 유틸리티 내야수로서 삼성 내야의 빈곳을 채워주기에도 적합했다.
이 '빅 트레이드'는 KIA의 극적 반전을 이끌었다. KIA는 트레이드 이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10경기로 넓혀도 3승7패로 부진했다. 6월 한달 승률도 6승1무15패였다. 외국인 투수의 부진, 불펜의 과부하,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인해 좀처럼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9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주전 포수를 채운 KIA는 달랐다. 단숨에 6연승을 질주했다. 김태군이 들어선 뒤 약점을 지운 타선은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다. 김태군의 리드를 받은 마운드는 안정을 찾았다.
KIA는 결국 트레이드 후, 전반기 막판 6승1패를 기록하며 6위까지 올라섰다. 5위 롯데 자이언츠와도 단 1경기 차다. KIA가 트레이드로 순위 싸움 판도를 바꾼 셈이다. 최하위 삼성 또한 류지혁을 데려온 뒤, 3승3패로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빅 트레이드'는 각 팀의 운명과 리그의 판도를 바꿀 힘을 갖고 있다. 물론 모두가 '윈나우 시즌'을 표방하는 KBO리그에서, '빅 트레이드'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KIA가 '빅 트레이드' 효과를 보여준 시점이기에, 타팀들도 계산기를 두드릴 수 있다.
더욱이 올해는 명백한 약점을 갖고 있는 팀들이 많다. 이를 보강하기 위한 움직임이 심화될 경우, 또다른 '빅 트레이드'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7월31일이다. 과연 전반기 류지혁-김태군 트레이드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인 '빅 트레이드'가 발생할까. 트레이드 이슈가 후반기 초반을 강타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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