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임박?…"3주년 되기 전 결실 보고 싶어"

방송인 김준호가 내년 초가 되기 전까지는 연인 김지민과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18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주년 특집 방송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서장훈과 송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 만났다.

김준호는 돌싱포맨 방송이 2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하며 "나도 (열애) 3주년이 되기 전에 지민이와 결실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탁재훈은 김준호가 돌싱 자격을 잃어버릴 것을 우려하며 "일 안 할 거냐"고 외쳤다. 반면 서장훈은 "일이 중요하냐? 사랑과 일을 어떻게 바꾸겠냐"며 "결혼할 때가 되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장훈은 "김지민은 김준호의 마지막 사랑이다"라며 "네 인생이니까 명확하게 해야 한다. 그냥 올해 말에 (결혼) 하라"고 조언했다.

위기 의식을 느낀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네가 없으면 난 누구와 호흡을 맞춰야 하냐"며 "너 사랑 안 해봤어? 그깟 사랑이 뭐가 중요해"라고 설득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탁재훈은 서장훈을 향해 "지금 프로그램 헷갈리시는 것 같은데 보살 콘셉트 잡고 온 거냐"며 공격했다.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진행 중인 서장훈은 "그게 아니라 (김준호가) 자꾸 주저하니까 그런 것 아니냐"며 반격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해 4월부터 9세 연하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