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독수리' 노시환 "가을야구 가겠습니다"
[앵커]
반환점을 돈 프로야구, 순위 싸움과 함께 선수들의 기록 경쟁도 치열한데요.
8위 한화의 연승을 이끈 '우타 거포' 노시환이 후반기 뜨거운 홈런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여섯 경기에서 홈런 여섯 개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한화 노시환.
지난해 홈런 여섯 개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벌써 19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 거포로 거듭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히팅 포인트' 변화입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공이 오는 것을 포수 미트까지 들어갈 때 다 와서 치는 게 아니고, 좀 일찍 판단을 하고 치는 거죠. 히팅 포인트를 바꾼다는 게 엄청 미세한 차이지만 엄청 큰 차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LG에서 와 한화의 중심으로 거듭난 채은성의 존재도 큰 힘이 됐습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은성 선배님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잘하고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올 시즌에 선배님이랑 같이 루틴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서.]
SSG 최정과의 홈런왕 경쟁에 관심이 뜨겁지만, 일단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팀이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데 집중하다 보면 나중에 시즌 끝났을 때 제가 홈런왕이 되어 있을 수도 있고 안 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올 시즌 정말 만족하는 시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열 개 구단 중 유일하게 WBC 국가대표를 배출하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팀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나설 각오입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대한민국에 이런 선수도 있다, 또 한화 이글스에 이런 좋은 선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오기 위해서 더 잘 준비해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인 노시환, 후반기 독수리 군단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가을 야구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저희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고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 이문세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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