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억 원의 사나이' 김민재, 드디어 뮌헨 입단...아시아 역대 최고 몸값

서봉국 2023. 7. 1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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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오랜 기다림 끝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습니다.

5년 계약에, 몸값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인 715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뮌헨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다렸던 오피셜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 등번호는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 그대로입니다.

나폴리에 지급한 최소 이적료는 5천만 유로, 71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천만 유로 토트넘의 손흥민을 뛰어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이적료 1위입니다.

연봉은 1,200만 유로, 172억 원 수준입니다.

33년 만에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리그 명문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 콜을 받았던 김민재.

뮌헨이 메디컬 팀을 직접 서울로 보내는 정성을 보인 끝에 결국 전통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습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입단 : 모든 게 좋습니다. 최고입니다.]

뮌헨 구단은 SNS에 김민재의 사진과 함께 '우리의 새로운 수비수'라는 한글 문구를 게재했습니다.

또 지역 전통의상 가죽바지, '레더 호젠'을 제작해 착장한 영상까지 올리며, 대대적인 환영을 나타냈습니다.

김민재도 독일어로 화답했습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입단 : 뮌헨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김민재가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도쿄에서 맨시티 등과 친선 경기를 치르고 다음 달 초 싱가포르에서 리버풀과 맞붙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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