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2% 넘게 올라…6월 소매판매 부진, 조기 긴축종료 기대

신기림 기자 2023. 7. 19. 0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1% 넘게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60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5.7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13달러(1.4%) 상승한 배럴당 7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서 6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조만간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고 유가도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원유시추 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넘게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60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5.7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13달러(1.4%) 상승한 배럴당 7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와 WTI 격차는 5월 말 이후 최소다.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줄면서 에너지 회사가 수출용 원유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미국으로 선박을 보내는 데 비용을 사용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미국에서 6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조만간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고 유가도 상승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달 25~26일 회의에서 예상되는 25bp(1bp=0.01%p) 금리인상을 마지막으로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ING은행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제조업 경기가 침체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며 널리 예상되는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 축소 전망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에 따르면 공급 측면에서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은 12월 이후 처음으로 8월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