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2% 넘게 올라…6월 소매판매 부진, 조기 긴축종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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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 넘게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60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5.7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13달러(1.4%) 상승한 배럴당 7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서 6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조만간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고 유가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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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넘게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60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5.7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13달러(1.4%) 상승한 배럴당 7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와 WTI 격차는 5월 말 이후 최소다.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줄면서 에너지 회사가 수출용 원유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미국으로 선박을 보내는 데 비용을 사용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미국에서 6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조만간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고 유가도 상승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달 25~26일 회의에서 예상되는 25bp(1bp=0.01%p) 금리인상을 마지막으로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ING은행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제조업 경기가 침체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며 널리 예상되는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 축소 전망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에 따르면 공급 측면에서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은 12월 이후 처음으로 8월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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